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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맛집/막탄맛집/골드망고그릴/골드망고그릴후기/세부여행

 

 

안녕하세요 부자블로그 입니다. 2023년 설 연휴기간에 필리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4년만인지 5년만인지 정말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갔다왔는데 공항에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최근 항공주들이 오를만하구나 라는 것을 몸소 느끼고 왔습니다 : )

저는 이번 필리핀여행에서 세부 막탄쪽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왔습니다.

4박 일정이였는데 여행가는 전 주에 와이프가 코로나에 확진이 되면서 자가격리기간이

여행기간에 하루 겹쳐버리면서 3박으로 여행일정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왕복 비행기를 결제하실 경우 1구간을 탑승하지 않으면 2구간은 자동으로

노쇼처리되어 탑승할 수 없단 사실을 이번에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떠나기 이틀 전 부랴부랴

기존 예매했던 항공권을 비싼 수수료를 물면서 취소하고 새로운 표를 예매하려고 보았는데

김해공항에서 떠나는 비행기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비행기를 예매했고

인천공항으로가는 전용리무진 버스까지 예매하여 힘들게 다녀와야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경상남도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야간버스를타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수화물에 서있는 엄청난 웨이팅을 기다린 후

수화물을 맡기고 미리 구매해두었던 와이프의 면세품을 찾고 필리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공항에 사람 엄청많습니다.. 면세점들도 구경하고 하시려면 생각보다 엄청 일찍 가셔야 합니다.

수화물보내는데 시간 많이 걸리더라구요. 제가 이번 여행을 가기 전에 세부 막탄의 맛집들을

검색하면서 가고 싶은 곳들을 리스트로 정리해서 가봐야지 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문 닫은 곳 들이 있었습니다. 코로나기간에 가게를 유지하지 못하고 폐업을 한 식당들도 꽤나

있었나봅니다. 그리고 가서 보았을 때 비어있는 점포들이 드문드문 보이긴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다녀온 식당들을 포스팅하여 현재 운영을 하고 있음을 여러분께 확인도 시켜드리고

솔직한 저의 맛평가, 후기 등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막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제가 처음으로 포스팅할 식당은 세부 막탄 마리바고에 위치한

'골드망고그릴 (Gold Mango Grill) 레스토랑' 입니다.

 

 

저희 부부는 전날 야간버스부터 출발하여 아침비행기를 타고가 숙소에 체크인을 마치고 나서

첫 식사를 하러갔었는데 아마도 오후 3시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매우매우매우 배가 고픈 상태였기에 무엇을 먹어도 맛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리스트에 있었던 '골드망고그릴' 에서 첫 식사를 하자고

와이프를 데리고 갔습니다. 골드망고그릴은 피자, 파스타, 바베큐같은 류의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였습니다. 

무엇을 주문할지 고민하다가 게살이 들어간 로제파스타와 꼬치식으로 나오는

요리를 선택했는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사실 이 때 블로그에 포스팅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메뉴판이나 가게 간판같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의 대표맥주인 산미구엘을 주문해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필리핀은 대부분 식당에서 맥주를 주문하니까 얼음이 든 잔을 같이 주더라구요.

한국에서는 보통 싱거워진다고 맥주를 얼음잔에 넣어서 마시진 않는데 여기선 얼음잔을

주시길래 여기 스타일대로 마셔봤습니다. 첫 입은 괜찮았으나 점점 밍밍해지는 느낌...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이 파스타는 저렇게 게만 데코레이션 되어있는게 아니라

파스타를 자세히 보시면 게살이 면과 소스에 같이 버무려져 있습니다. 게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흔히 국내에서 먹는 로제파스타의 소스와는 맛도 조금 달랐습니다.

평소 로제파스타를 좋아하는 와이프인데 자기 입맛에는 잘 안맞다면서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게살이 들어가니 너무 맛이 달다면서 본인과는 맞지 않다고 했습니다.

확실히 파스타치고 많이 단맛이 납니다. 이건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SoSo 였습니다. 와이프가 먹지 않아 대부분 제가 먹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꼬치에 고기와 야채, 과일을 그릴에 구워주는 요리도 나왔습니다.

방울토마토, 바나나, 파인애플로 구성된 과일과 가지와 고추, 그리고 고기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가 구워져 나와 물리지 않고 나름 먹을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로 추가한 마늘밥

마늘밥이 제일 맛있었다고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밥에 마늘을 넣은거라 특별한 맛이 날까 했는데 생각외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식당들과 리조트 조식에 이 마늘밥은 빠지지않고 등장합니다.

마늘밥이 보이시면 꼭드셔보세요. 특히 느끼한 메뉴가 있다면 꼭 같이 주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골드망고그릴에 대표메뉴는 아니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통 골드망고그릴을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 글들을 보면 저희가 먹은 메뉴보다

다른 메뉴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가 먹은 메뉴들은 기대에는 살짝 못 미치지 않았나

라는 솔직한 저의 평가입니다. 한국식당들에 비해서는 가격은 조금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으나

필리핀의 물가를 감안하면 다소 가격대는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망고를 팔더라구요.

마트나 길거리에서도 망고를 팔긴하지만 매장에서 판매를 하니 깨끗한 느낌도 들고 해서

필리핀에 있는 동안 먹기위해 망고 구매해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필리핀에서 망고구매하셔서 한국에 가져갈 수 없습니다!

꼭 망고 구매하실 땐 여행기간동안 드실만큼만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다녀온 식당들 하나하나씩 포스팅 업로드할테니 세부여행에 대해서 궁금하신점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아는 선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