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막탄 맛집 [ 황소막창 ]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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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자블로그 입니다. 오늘은 세부 막탄 여행에서 먹었던 삼겹살집인
'황소막창' 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삼겹살집이라기보다는 코리아바베큐식당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삼겹살뿐만아니라 소고기와 막창 등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고깃집들의 메뉴가
종합적으로 모두 있었습니다. 황소막창의 위치는 제가 줄 곧 있었던 숙소근처가 아닌
막탄 뉴타운쪽에 인접해있었는데 구글지도를 통해 위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의 숙소는 블루워터 마리바고 비치 리조트였고, 황소막창은 보시다시피 저 곳에
위치해있는데, 걸어갈 수 없는 거리이므로 그랩 혹은 오토바이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처음엔 그랩을 불렀지만 생각보다 그랩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오토바이택시(툭툭이)를 타고 갔는데, 오토바이택시를 타실 때는 기사들이 가격을 높게 부르니
그 들이 부르는 가격에서 확 낮추어서 협의를 보신 후 타시기 바랍니다. 사실 한국돈으로 따지자면
그리 큰 돈은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그 나라의 물가로 계산했을땐 노동에 비해 큰 댓가를
지불하는 것 이기 때문에.. ^^;
황소막창에 도착해서 촬영한 매장외부 사진입니다.
간판을 보니 필리핀 세부가 아니라 그냥 집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간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입구에는 가드? 라고 부르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복과 비슷한 복장을 입으신
분이 1분 서계셨는데, 이 곳 뿐만이 아니라 식당들마다 저렇게 입구에 서서 지키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 곳이 꽤 많더라구요. 가게에서 고용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우리를 지켜주고 계시는 것 같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에 이미지로 되어 있는 메뉴판입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막창 등 이 있고
대부분 손님들이 한국관광객들이지만 한국인들이 아닌 손님들을 위해 이미지를 메뉴판에
넣어 놓은 것 같습니다.
술장고에는 국내 식당에서도 볼 수 없는 전국구 소주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곳은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대한민국 기준으로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오다 보니 지역별 소주를 모두 준비해놓으셨더라구요. 심지어 아랫쪽에 청하까지!
저희 와이프 주종이 청하인데 이곳에서 청하를 보고 만세를 불렀다는..
저희 부부는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도 국내 고깃집들과 똑같이 쌈무, 김치,
마늘, 상추쌈, 파채 등 똑같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니
편하게 드시기만 하면 됩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청하까지. 저는 여기서도 산미구엘을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필리핀여행을 계획했을 때 부터 맥주만 미친듯이 마시겠다는 생각을..
정신없이 먹다보니 삼겹살의 디테일한 사진은 찍지 못한 채 먹기만 하였네요.
종업원분께서 고기를 잘 구워주셨습니다. 고기를 다 먹어갈때 즘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식사류도 국내 고깃집들과 마찬가지로 찌개류와 냉면류가 있었고, 심지어 뼈해장국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식사류가 몇가지 더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손 메뉴판도 사진을 찍어두면 좋았을텐데 왜 안찍어놨는지 모르겠네요.
주문한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필리핀에서 먹는 된장찌개란..
된장찌개도 나름 괜찮았고 개운하게 밥한공기 와이프랑 나눠먹으면서 식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동네에 있는 식당에 온 듯한 느낌도 들고 각종 소주종류를 준비해놓으신 것도
좋다고 생각들고 고기도 괜찮았습니다만 한국 고깃집들과 비교해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다소 늦다는 점입니다. 주방안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수도 꽤 많던데
생각보다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다소 느렸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느린 속도가 아닐 지 모르겠지만
뭐든 빨리빨리하는 대한민국기준에선 늦더라구요.. 이 곳에 가셔서 된장찌개를 주문하실때는
한국에서 주문하시는 타이밍보다는 좀 더 빨리 주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세부 막탄에 위치한 '황소막창' 에 대한 저의 솔직 후기였습니다.
세부 막탄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